파라다이스시티에서 깜짝 프로포즈한 후기 (꽃장식은 비싸다,,)

2025년 4월, 2주년 여행으로 파라다이스시티에 갔습니다. 사실 이 여행의 진짜 목적은 (구)여자친구가 전혀 모르게 준비한 파라다이스시티 프로포즈였습니다.

숙박은 그랜드 프리미어 디럭스로 잡았고, 네이버에서 예약한 출장 꽃장식에는 총 41만 4천 원을 썼습니다.

솔직히 가격은 가볍지 않았지만 제가 직접 꾸밀 시간은 없었고, 한 번뿐인 프로포즈라 예쁘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제이콥 리포트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준비한 깜짝 프로포즈

2주년 여행으로 위장해 저녁 식사 동안 객실 꽃장식을 완성했습니다.

방문 시점
2025년 4월
객실
그랜드 프리미어 디럭스
꽃장식 결제
총 414,000원
준비 시간
17시부터 약 30분
비싸긴 했지만 몰래 준비할 시간과 결과를 생각하면 저는 만족했습니다.

그랜드 프리미어 디럭스 객실과 공항 뷰

방은 들어가자마자 깔끔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공식 안내 기준 60㎡이고 침실과 거실이 한 공간으로 이어진 구조라, 침대 두 개와 소파가 있어도 답답하지 않았습니다.

프로포즈 꽃과 풍선이 들어오려면 가운데 공간이 어느 정도 필요했는데 이 방은 거실 쪽이 넉넉했습니다.

나중에 완성된 장식을 보니 객실을 이 타입으로 잡길 잘했다 싶었습니다.

테이블에는 웰컴 와인과 잔 두 개가 준비돼 있었습니다.

일단 느낌 있게 한잔하고 싶었지만 저녁에 인스파이어까지 운전해야 해서 이때는 참았습니다..^^

제가 배정받은 객실에서는 인천공항 활주로가 잘 보였습니다.

비행기를 좋아해서 이륙할 때마다 계속 창밖을 봤는데, 이것도 생각보다 기억에 남았습니다. 뱅기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꽤 좋은 뷰였습니다 ㅋㅋ.

씨메르는 유명하지만 저는 이번에는 가지 않았습니다.

호텔 수영장과는 별도의 유료 아쿠아스파 시설이고, 객실 패키지에 이용권이 포함되는 경우도 있으니 예약 조건을 먼저 보는 게 좋습니다.

씨메르 이용요금 보기 (2026년 8월 공식 홈페이지 기준)
구분 대인 소인 이용시간
아쿠아스파권 평수기 60,000원 50,000원 6시간
아쿠아스파권 성수기 70,000원 60,000원 6시간
찜질스파권 40,000원 30,000원 4시간

성수기는 하절기 7월 1일~8월 31일, 동절기 12월 1일~2월 말 기준입니다. 실제 방문 전 씨메르 공식 이용안내에서 다시 확인해 주세요.

파라다이스시티 프로포즈 꽃장식 비용과 준비

꽃장식은 네이버에서 호텔 출장 업체를 예약했습니다.

2025년 4월 20일 오후 5시 시작으로 잡았고, 스페셜 패키지 주문 34만 9천 원에 추가 결제 6만 5천 원이 붙어 총 41만 4천 원을 냈습니다.

처음에는 꽃장식이 이렇게 비싼 줄 몰랐습니다 ㅋㅋ.

그래도 제가 직접 준비하기에는 시간도 없고, (구)여자친구가 아예 눈치채지 못하게 하려면 외부 도움을 받는 게 현실적이었습니다.

결제 항목 실제 금액 메모
출장 꽃장식 스페셜 패키지 349,000원 네이버 주문
추가 결제 65,000원 결제 화면상 출장비
총 결제액 414,000원 2025년 4월 실제 결제

프로포즈 선물은 2년간 같이 다닌 여행 사진을 직접 뽑아 만든 앨범과 편지였습니다.

사진을 뽑으려고 CP1500까지 샀고, 선물 박스는 “1층 구경하고 오자”고 한 뒤 혼자 로비로 뛰어가 미리 맡겼습니다 ㄷㄷ.

호텔에서 받은 보관증에는 박스와 오후 4시 30분~5시, 외부 인원 P/U 예정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장식 업체가 로비에서 박스를 받아 객실로 가져가는 방식이라 선물을 들고 다시 방에 올라갈 필요는 없었습니다.

저녁 식사 동안 완성된 깜짝 프로포즈

이제 남은 문제는 업체가 방을 꾸미는 동안 시간을 버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녁에는 근처 인스파이어의 마이클 조던 스테이크하우스로 이동했습니다.

식사하는 동안 장식이 끝났다는 연락을 받았고, 아무렇지 않은 척 다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문을 여는 순간 (구)여자친구가 놀랐고 저도 같이 놀랐습니다 ㄷㄷ. 사진으로 본 것보다 꽃과 조명이 훨씬 풍성해서 생각보다 더 예뻤습니다.

객실 문을 열자 보인 파라다이스시티 프로포즈 장식
저녁 식사를 마치고 객실 문을 열었을 때 처음 보인 장면입니다.

(구)여자친구는 정말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제가 쓴 편지를 읽고, 직접 만든 사진 앨범을 첫 여행부터 같이 넘겨보며 한참 이야기했습니다.

꽃 사이에서 사진도 많이 남겼습니다.

점점 어두워질수록 창밖 야경과 작은 조명이 같이 보여서 낮보다 분위기가 더 좋았습니다.

프로포즈 호텔로 직접 묵어본 결론

파라다이스시티는 객실이 깔끔하고 거실 공간이 넓어서 꽃장식을 놓기 좋았습니다.

복도나 주변도 조용한 편이었고, 제가 묵은 방에서는 비행기까지 잘 보여 여행 온 느낌도 확실했습니다.

꽃장식 총 41만 4천 원은 솔직히 비쌌습니다.

그래도 당장 제가 직접 준비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한 번뿐인 프로포즈를 예쁘게 해주고 싶었기 때문에 결과까지 보고 나서는 만족했습니다.

다만 영종도 안쪽이라 서울이나 인천 도심에서 가기에는 꽤 멉니다.

체크인 전이나 체크아웃 후에 인천 여행 코스를 하나 더 붙이거나, 인스파이어에서 식사까지 같이 하면 멀리 간 김에 하루를 채우기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용히 몰래 준비할 수 있는 인천 프로포즈 호텔을 찾는다면 꽤 잘 맞는 곳이었습니다.

저처럼 외부 장식 업체를 부를 계획이라면 예약 전에 객실 출입 방식, 로비 물품 보관, 장식 시작 시간을 호텔과 업체 양쪽에 미리 확인하는 게 제일 중요했습니다.

같이 다녀온 저녁 코스
인스파이어 마이클 조던 스테이크하우스 후기 →
객실을 꾸미는 시간을 벌면서 다녀온 실제 저녁 식사입니다.
파라다이스시티 프로포즈 꽃장식 앞에서 찍은 기념사진
오래 남겨두고 싶은 이날의 마지막 사진
네이버에 편하게 남긴 ㄹㅇ 기록 이어서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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